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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에서 항암까지 7의 영양소 파이토케미칼

 

 Phytochemical = Phyto(식물) + chemical(화학물질)



 식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천연화학물질로 다른 영양소와 다르게 칼로리가 없으며
, 활동을 위한 에너지원이 되지도 않는다. 또한 섭취가 적다고 결핍증을 불러 일으키지도 않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5대 영양소라고 부르는 필수적 영양소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병의 예방과 건강유지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특히 세포레벨의 건강을 지킨다는 점에서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런 점을 인정받아 제 7의 영양소로 불린다.

 과일, 채소등의 고유의 색과 향은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등과 싸우기 위한 무기로 만들어낸 물질이다. 식물 고유의 방패막.

파이토케미칼의 가장 큰 역할은 식물 내부에서 세포를 파괴하는 프리라디칼, 즉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항산화 기능이다.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컬 함유 식품들은 적색이나 황색을 띠는 과일, 야채류, 잎이 넓은 채소류, 버섯류, 해조류, 마늘류, 곡물류, 콩류 및 견과류 등이다.



 

 



- 페놀화합물(Phenolic compounds)

  항산화 능력과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심장병과 일부 암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딸기, 자두, 키위, 포도 등의 과일 뿐만 아니라 커리 향신료 및 차잎 등에 많이 함유. 특히 카레향신료에 들어 있는 커큐민(curcumin), 녹차에 함유된 카테친(catechin), 채소나 감귤류에 함유되어 있는 큐마린(curmarine) 등이 이에 속한다.








 -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제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혈관벽에 플라크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기도 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증가시키기도 하며 또한 DNA 손상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항암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

딸기나 키위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s), 감귤류 오렌지 등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hesperidins), 포도나 포도주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양파나 마늘에 들어있는 쿼세틴(quercetin)등의 성분이 이에 속한다.







 

-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

  산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시각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비타민A의 전구체

심장병, 뇌졸중, 시력저하 및 암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노화를 지연시키고 당뇨병의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근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시금치에 들어있는 루테인,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 이소플라본(Isoflavone)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질병인 유방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고 폐경기에 나타나는 여러 불편한 증상을 감소시키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거나 심혈관계질환과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에 존재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제니스테인(genistein), 다이드제인(daidzein) 등이 이에 속하는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약 50mg이상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할 경우 충분히 생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함. 








  - 인돌(Indoles)과 사포닌(Saponin)

  인돌은 암(특히 유방암)을 예방하고 건강한 세포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컬리플라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  사포닌은 강력한 항암작용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콩류와 인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사과, 딸기, 포도, 녹차, 홍차 및 적포도주 등에 소량 존재.

 






- 알리신(Allicin)과 테르펜(Terpenes)

  알리신은 암세포의 증식을 방해하고 간에서 콜레스테롤합성되는 것을 막아준다. 마늘, 양파, 부추, 골파류에 함유된 성분으로 마늘섭취가 건강에 유익한 이유이다.

 테르펜은 암 유발물질을 배설시키고 암 성장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신맛이 나는 과일에 많은데 약간 쓴맛을 주는 성분이다. 특히 limonene은 유방암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인 tamoxifen과 같은 계열의 화합물로 오렌지, 레몬, 그레이프프루트에 함유되어 있다. 이 밖에 글리시리진(마른감초뿌리), 설포라페인(십자화과), 캡사이신(매운고추) 등이 있으며 불과 1%만 밝혀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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