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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란 스포츠 등산을 의미한다.




산에 오르는 데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다.

건강, 사냥, 종교적인 활동, 학문연구 등 여러가지 이유로 산에 오른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비록 무대가 산일지라도
산에 오르는 그 자체에 목적이 있지 않으므로 순수한 입장의 스포츠 산행이 아니다.

산에 올라가는 자체를 즐거워 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며 성취감을 맛보는 순수한 산행을
스포츠 산행이라고 한다. 따라서 산행은 심판도 관객도 없이 혼자 또는 단체로 할 수 있으며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서 오르지 않으면 안된다.

단련된 체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간단한 보조기구는 사용할 수 있으나
걷지않고 기계를 이용하여 오르는 것을 스포츠 산행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자기와의 싸움인 산행은 원시적이고 야성적인 면을
보다 많이 가지고 있는 스포츠라고 할수있다.



산행의 효과




- 자연을 이해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그 변화에 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운 산야의 초목이
가을에는 열매를 맺는가 하면, 붉게 물든 단풍으로 장관을 이룬다.
또한 숲 속에 사는 짐승들도 봄에는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이같은 생물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자연을 관찰하는 즐거움과 보호해야 한다는 중요성도 깨우쳐 준다.
 그 반면 한여름에 홍수나 낙뢰, 겨울의 폭설이나 눈사태 등 자연이
일으키는 피해는 엄청나고 무서운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고,
자연의 심오함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진정 자연을 이해하는 것이다.

- 체력을 향상시킨다. 
 숲 속의 맑은 공기 속에서 산행을 즐김으로써 건강 증진 효과를 가져온다.
그렇다고 해서 꼭 먼 거리를 선택할 필요는 없으며, 체력에 알맞는 산행을 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은 후 점진적으로 거리를 늘려 체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한다.

- 정신력을 키워 준다.
 산행은 실시하기 전에 최종 목표를 선정하게 되고, 또한 중간 목표를 선정하여
단계적으로 전진하게 된다. 때로는 전진 코스가 난 코스일 때도 있지만,
좌절 없이 용기와 인내로 극복을 해야한다. 이것은 실내 교육으로는 도저히
거둘 수 없는 정신적 교육이며 산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산행시의 보행법

- 기본동작
 어깨의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굽히고 무릎은 조금만 올리면서,
내딛는 발바닥에 전 중심을 옮기며 땅을 밟는다. 그리고 천천히 보폭을 넓지 않게
다른 한 발을 옮긴다.


- 보행 속도와 휴식
 보행 속도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피로하기 전에 일정한 시간의 간격을 두고
휴식한다. 휴식은 처음에는 15분쯤 가서 5분 쉬고, 30분 가서 10분 쉬는 등, 호흡 조절을
한 후 궤도에 오르면 45~50분 가서 10분 쉬는 것이 좋다.


- 비탈길에서의 보행
 오르막길
평지와 다름 없이 보폭을 좁게 걸어야 하며, 발끝으로 차면서 걷지 말고
발바닥 전체를 지면에 밀착시키며, 몸을 앞으로 약간 숙이고 체중을 옆으로 흔들며
몸의 균형을 잘 유지하면서 걷는다. 경사가 아주 급한 곳에서 똑바로 올라가지 말고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내리막길
오를 때보다 빨라지게 되므로 구르기 쉽고, 근육에 무리가 가므로 무릎을 굽힌 자세로
느린 걸음으로 내려가야 한다. 특히 발끝을 다치기 쉬우므로 발이 신발 속에서 놀지 않도록
신발 끝을 매어 두어야 안전하다.





- 숲 속에서의 보행
 앞 사람이 튕긴 나무 가지에 맞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여야 하며,
뱀에 물리지 않기
위하여 길을 이탈하지 말고, 독충에 물리거나
나무 가지에 긁히지 않기 위하여 긴 소매, 긴바지의
복장을 하여야 한다.
길을 잃기 쉬우므로 항상 주위를 잘 관찰하면서 걸어야 하고,

물이 묻은 바위나 이끼가 낀 바위는 미끄러우니 주의하여 딛도록 한다.



산에서의 예절





 예절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지켜야 하듯이 산에서도 예절은 있다.
무한한 위엄과 매력을 지닌 산이라는 대자연 속에서 항상 겸손한 마음의 자세로
산을 찾고, 산을 아끼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 산행 중 만나는 사람과는 인사를 나눈다.
- 내려가는 사람은 올라오는 사람에게 길을 양보한다.
- 다른 사람을 앞질러 가려고 할 때는 인사말을 하고, 또한 앞질러 
  가려는 사람이 있으면 길을 비켜 준다.
- 돌을 굴리거나 던지면 뜻밖의 부상을 입히는 경우가 있다.
- 옹달샘의 물을 아끼고, 항상 깨끗이 사용해야 한다.
- 등산로 표지나 리본은 손상하지 말며, 쓰러져 있으면 세워 놓고
 떨어져 있으면 다시 매달아 놓도록 한다.
- 산림을 훼손하지 말며, 산불을 조심하여야 한다.
- 경작지에 들어가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오물이나 휴지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



요즘 날씨도 풀리고 꽃도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일 것 같아서 노트에 적어둔거 올려봅니다~^^
주말에 산행 계획있으신분들 즐겁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