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컴퓨터 Averatec Latte

TG삼보컴퓨터 Averatec Latte

[  디자인과 성능을 멋지게 믹싱한 TS-42C  ]

 

 

TG삼보 AVERATEC TS-42C K37-G3NBH

MODEL TS-42C K37-G3NBH CPU Intel Core i3 330M(2.13GHz) RAM 2GB DDR3 SDRAM L2 CACHE 3MB LCD 14인치 LED 백라이트 RESOLUTION 1,366 x 768 / 16 : 9 VGA nVIDIA Geforce 310M VRAM 512MB HDD 320GB OPTICAL DRIVE DVD 멀티 POINTING DEVICE 터치패드 AUDIO HD Audio, 스테레오 스피커 WEBCAM 130만 화소 LAN 10/100/1000Mbps Ethrenet WIRELESS LAN 802.11a/g/n, 블루투스 2.1 SLOT 메모리 리더 INTERFACE USB(2.0) x 2, HDMI, VGA, eSATA, 랜, 오디오 BATTERY 리튬이온 SIZE 343 x 240 x 30.4mm WEIGHT 2.2kg

 

프리미엄급 노트북 시장에서 인텔의 코어 iX 시리즈 프로세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코어 iX 프로세서를 채택한 노트북은 파워풀한 성능으로 이전보다 더욱 쾌적해진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고성능 노트북의 필수 조건처럼 자리 잡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노트북은 완제품 형태의 제품이기에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노트북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상판은 노트북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TG삼보에서 성능과 디자인이 잘 조화를 이루는 듯한 노트북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에버라텍 TS-42C가 그것입니다.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뛰어난 프로세서 성능을 자랑하고 독립 그래픽을 탑재하여 그래픽 성능 역시 뛰어난 것은 물론, 부드러운 느낌의 퍼플 그라데이션 컬러를 적용한 매혹적인 디자인까지 더해 그야말로 진정한 프리미엄 노트북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 외에도 편리한 부가기능을 누릴 수 있는 높은 확장성까지 갖췄으니 여러 가지로 주목할 만한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4인치급 노트북으로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 과연 어떤 장점을 더 갖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지 리뷰를 통해 훑어볼까 합니다.

 

 

이 제품은 리뷰용 샘플 제품으로서 시제품과 사양의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제품에서는 프로세서가 인텔 Core i5 가 탑재되었다고 하는데, 샘플 제품에서는 코어 i3 330M을 탑재하였습니다. 클럭속도 2.13GHz,L2 캐시 3MB를 특징으로 하는 프로세서로서 물론 i5보다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상당히 뛰어난 프로세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2GB용량의 DDR3 SDRAM으로 프로세서와 함께 더욱 빠르고 쾌적한 속도를 보장합니다. 하드디스크는 320GB용량 제품을 탑재하여 비교적 무난한 작업공간을 제공합니다. 그래픽은 꽤 눈에 띄는 부분인데, 엔비디아 지포스 310M 독립 그래픽을 사용합니다. 비디오 메모리 512MB로 상당히 뛰어난 그래픽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으며, 웬만한 게임이나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만 보더라도 꽤 고사양 노트북임을 알 수 있는데, 코어 i5 프로세서와 더 늘어난 용량의 메모리, 하드 디스크 등 시제품에서는 더욱 강력한 성능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  매혹적인 퍼플 그라데이션

 

 

검정과 보라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상판입니다. 보랏빛의 상판 끝부분에서 점점 어두워지는 그라데이션 컬러가 상당히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입니다. 어디에서 보건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패턴무늬를 첨가하여 더욱 신비롭고 매혹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듯합니다. 상판 모서리 부분은 부드럽게 마감하였지만, 각을 어느 정도 살려 엣지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하여 더욱 화려한 느낌입니다. 물론 지문이 잘 묻어 쉽게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긴 하지만, 반짝거리는 유광재질이기 때문에 디자인을 화사하게 살려주는 듯합니다.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만 잘 해준다면, 항상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을 주위에 자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는 전부 블랙색상을 적용하였습니다. 상판과는 또 달리 통일된 느낌이 강조되어 차분함과 심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액정을 감싼 베젤은 유광재질이며, 키보드가 있는 하판은 무광재질로 약간의 변화를 주었으며, 손이 닿는 부분인 하판에 무광재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손이 달라붙는 느낌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액정을 감싼 베젤두께는 조금 두툼한 편이지만 화면이 답답하게 보일 정도는 아닙니다. 액정 위 베젤에는 130만 화소 웹캠이 자리 잡고 있는데, 'WEB EYE'라는 문구가 아래에 프린트되어 있어 그런지 왠지 성능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지는 느낌입니다. 화상채팅이나 화상회의 같은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판을 손으로 들어올리는 래치리스 방식으로 힌지가 상판을 탄탄하게 지지하기 때문에 상판이 흘러내리는 일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는 왼쪽에 메모리 카드 리더가 있는데, 각종 디지털 기기의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SD/MMS/MS/MS Pro 등의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 면에는 어댑터 연결 단자와 유선 랜 단자, 도난방지 락 홀, 방열 통풍구, VGA 단자, HDMI 단자, 그리고 USB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eSATA 단자가 배치되었습니다. 빈 공간 없이 꽉 찬 느낌의 인터페이스이며, 단자간 거리가 넉넉한 편이라서 단자 간 간섭을 일으킬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게다가 멀티미디어 활용도를 높인 HDMI 단자와 eSATA 단자를 제공하는 점은 무척 인상적입니다.

 

 

오른쪽 면에는 광학 드라이브와 USB 단자 2개, 헤드폰/마이크 단자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왼쪽면과 마찬가지로 단자 간 거리는 넉넉한 편이며, 빈 공간 없이 알찬 인터페이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광학 드라이브는 CD와 DVD 모두 지원하는 DVD 멀티가 탑재되어 데이터 읽기/백업 등 디스크 미디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양쪽 힌지 부분에는 전원 연결 상태에 따라 흰색 빛이 발광합니다.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 세심한 노력이 엿보이는 듯합니다.

 

 

키보드 왼쪽으로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전원 상태는 힌지 쪽 LED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지 제외되었고, 디스크 액세스 상태와 무선랜, Caps Lock 온오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3개 LED가 세로로 배치되었습니다. 좀 더 다양하게 갖췄으면 더 좋았겠지만, 인디케이터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일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키보드 위로 양쪽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습니다. 스피커도 디자인의 한 부분으로 조화시킨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전원관리 모드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자리 잡고 있는데, 전원관리 모드는 Super Power Saver, Power Saver, Balanced, High Perfomance의 4가지이며 상황에 따라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특별한 단자나 슬롯을 배치하지 않고 오로지 배터리만 길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10.95V, 5,200mA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무선랜이 연결된 상태에서 액정은 중간 밝기로 한 후 동영상을 재생하면 약 2시간 30분정도 사용할 수 있었는데(전원절약모드는 Balanced 모드), 이 정도면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입니다. 물론 14인치급 노트북인 관계로 휴대하면서 사용하기보다는 어댑터를 연결하여 데스크톱 대신 사용하는 일이 많을 것으로 보이므로 데스크톱을 대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 전원절약 모드와 액정 밝기 등을 조정하면 좀 더 긴 시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하면서 잠깐씩 사용하기에 비교적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리뷰는 nbinside(www.nbinside.com)에서 제공했습니다.